모두 행복한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난달까지 32년 동안 대기업에 근무하다가 지난달에 대기업 그룹사 CEO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했습니다. 은퇴하고 보니, 이번처럼 이렇게 긴 연휴가 왔는데도 그에 대한 느낌이 없었다는 게 약간 어색하긴 했답니다. 지금은 자유인이 되어 금융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바쁘지만 보람차게 하루를 소일하고 있습니다.
어제 국내 시장은 불바다 그 자체였습니다. 제가 여러 번 언급은 했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현재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우상향으로 올라갈 길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라고 했던 대로 엄청난 화력을 뿜어댔고, 하이닉스의 12%대 상승을 지켜본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겁니다.
거래소 전광판은 잠시 멈춰 있지만, 시장은 멈춘 적이 없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5.12% 폭등하며 6,936.99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칠천피'까지는 단 63포인트만 남았습니다. SK하이닉스가 '140만닉스'에 올라타며 시총 1,000조 클럽에 두 번째로 입성한 날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휴장 동안 호르무즈 해협의 군함 사건, 미국 빅테크 실적, 그리고 트럼프의 '프로젝트 프리덤'이 동시에 흐르고 있습니다. 시장이 닫혀 있는 시간일수록, 더 많은 변수가 다음 거래일을 향해 모여듭니다.
오늘은 쉼표를 찍고, 내일을 준비하는 자리로 함께해 봅니다.
누차 또 강조 드리지만, 하루 시장에 또는 어느 특별한 분야나 종목의 상승 및 하락에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기업의 펀더멘탈이나 밸류에이션을 보면서 차분하게 대응하면 안전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모두 힘 내십시오. 그리고,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공부하면 어떤 상황도 두려움으로 다가오지 않는답니다.
연휴 끝나자마자 코스피가 폭발했습니다. 6,936.99 (+338.12, +5.12%) 마감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고, '칠천피'까지 단 63포인트만 남겨두게 됐습니다. 코스닥도 1,213.74 (+21.39, +1.79%)로 25년 만의 강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 코스피 사상최고 뉴스
수급은 외국인·기관 vs 개인의 극명한 대립이었습니다. 외국인 +3조 9,633억, 기관 +2조 5,227억 순매수 vs 개인 -6조 3,003억 차익 실현. 5/5 휴장을 앞두고 외국인 순매수가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외국인 매수 뉴스
| 지수 | 현재가 | 등락 | 뉴스 |
|---|---|---|---|
| 다우존스 | 49,499.27 | ▼152.87 (-0.31%) | 📰 |
| 나스닥 종합 | 25,056.9 | ▼57.54 (-0.23%) | 📰 |
| S&P500 | 7,197.44 | ▼32.68 (-0.45%) | 📰 |
지난 주말 S&P500·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직후의 차익 실현 분위기로 보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군함 미사일 피격 보도(이란 매체 주장 vs 미군 부인)로 장중 변동성이 컸다는 소식이 있고, 종가는 곧 확정될 예정입니다. 📰 미국 증시 뉴스
| 항목 | 현재가 | 등락 | 뉴스 |
|---|---|---|---|
| WTI 원유 | $101.94 | ▼3.13 (-2.97%) | 📰 |
| 금 선물 | $4,536.3 | ▼108.2 (-2.33%) | 📰 |
| 원/달러 | 1,476.5원 | ▼1.0 (-0.07%) | 📰 |
| 국고채 3년 | 3.615% | ▲0.02 (+0.56%) | 📰 |
원/달러는 어제 서울 외환시장에서 -20.5원 급락한 1,462.8원에 마감(전쟁 후 최저)했습니다. 트럼프의 '프로젝트 프리덤'(호르무즈 통항 지원) 발표가 위험선호 심리에 불을 붙인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WTI는 같은 이유로 약세 흐름이지만, 군함 사건 진위 공방 변수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 프로젝트 프리덤 뉴스
지난 4월 29~30일 실적 시즌의 영향이 5월 첫 주 시장 흐름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반도체 → 지주사 → 증권주로 매기가 광폭 확산되는 흐름이고, 미국은 메모리는 살아있으나 빅테크 내부에서 'AI 투자 회수 경로'가 분명한 종목과 그렇지 않은 종목이 갈리는 모습입니다. 알파벳·아마존이 환영받고 메타가 외면받은 이번 실적 시즌은, 같은 'AI 테마'라도 시장이 구분해서 평가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한 거래일에 코스피가 +5.12%, 338p를 한꺼번에 끌어올린 흐름은 길게 보아도 흔치 않은 구간입니다. 외국인이 4조, 기관이 2조 가까이 매수하는 동안 개인은 6.3조를 팔아치웠습니다 — 이 수급의 비대칭은 '누가 옳은가'보다 '시장이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가'의 문제로 보아야 할 듯합니다.
SK하이닉스 시총 1,000조 돌파, 삼성전자 23만원 진입, 그리고 AI 인프라(전력기기·전선·반도체)로의 매수세 확산 — 이는 단순한 모멘텀이 아니라 글로벌 자본이 한국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를 어떻게 재평가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흐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단기간에 6,500→6,900선을 돌파하는 가파른 흐름은 조정 욕구도 함께 키운다는 점도 함께 보아야 할 것입니다.
어린이날 휴장 동안 미국 증시·호르무즈 변수·빅테크 실적이 어떻게 누적되어 5/6 수요일 시장에 반영될지, 속단은 이르되 지켜봐야 할 구간입니다. '칠천피'는 가시권일 수 있지만, 도달 후 호흡을 다듬는 구간이 올 가능성도 함께 열어두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종목 옥석 가리기와 분할 대응을 염두에 두는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대로, 하루 시장의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기업의 펀더멘탈과 밸류에이션을 차분히 들여다보시기 바랍니다. 공부하면 두렵지 않습니다.
📚 공부하면서 알고 투자하는 습관을 가지자는 의미로, 제가 역량 향상 차원에서 많이 참조하는 책과 동영상을 추천드립니다. (광고나 협찬 아님)
☀️ 찬찬바라기 머니로그 | chanchanbaragi.tistory.com
데이터 출처: NH증권 MTS · 한국거래소 · 머니투데이 · 서울경제 · 파이낸셜뉴스 · 헤럴드경제 · 이투데이 (5월 4일 보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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